2016 작업활동실 병영체험캠프

posted Aug 3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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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성!
2016년 작업활동실 총29명은 철원군병영체험수련원 입소를 명 받았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

이번 캠프는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2박3일로 진행되며, 첫째날 평강식물원에서 시작하였습니다.
평강식물원은 12가지 생태정원의 아름다움과 맑은 햇살, 청아한 공기로 이용인과 봉사자 모두 자연 힐링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캠프의 핵심! 작업팀 군복을 입다!!! 두둥0_0
기다리고 고대하던 군복을 받아서 갈아입은 후 강당으로 모였을 때 이용인들의 모습은 너무나도 멋지고 근사한 '군인'이었습니다.
제식훈련의 기본인 차렷,경례,좌향좌,우향우를 배울 때 이용인의 표정에서 비장함이 보였는데요.
그리고 '진짜 사나이' 군가를 부르며 그 순간 만큼은 진정한 사나이! 진정한 여장부!였습니다.

오늘 하루의 끝은 각 내무반의 이용인분대장이 조교에게 일석점호보고를 함으로써 마무리했습니다.





병영체험 둘째 날, 유격자신! 한계극복!
작업팀 이용인들은 아침 구보와 천리 행군과 같은 등산으로 군대의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군인정신으로 무장한 이용인들은 군대의 필수 코스 유격 PT체조 체험을 했습니다.
1번~6번 체조는 우리 모두 쉽게 따라하며 즐겁게 참여하였고, 유격체조의 ‘꽃’이라 불리는 8번 온몸 비틀기는 이용인에게 유격의 진정한 맛을 알게 해주었습니다.

이렇게 유격으로 군대의 신세계를 즐기고 있는 이때, 도전 챌린지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비장애인들도 두려워 도전하기 쉽지 않은 세줄타기, 짚잭, 11M레펠 등으로 구성된 도전 챌린지! 하지만 우린 해냈습니다!! 겁을 먹고 출발선 앞에 서서 긴장된 모습으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하는 이용인들의 도전정신을 보면서 교사들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아쉽게도 참여하지 못한 이용인은 함께 응원하며 깊은 전우애로 똘똘 뭉쳤습니다.

비가 오는 날씨 탓에 캠프파이어는 못했지만, 레크레이션을 통해 춤과 흥으로 가득한 핫한 밤을 보냈습니다. 각 생활관끼리 조를 결성해 파트너 게임도 하고, 무대에서 각자의 장기를 뽐내며 이용인들의 열정을 불태웠습니다. 
전체적인 활동에 있어, 이용인들이 프로그램에 집중하고 하나가 되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뿌듯했습니다.

사진에서 이용인들의 표정에 열정이 느껴지시나요~? 작업팀 핫하다 핫해>.<









신고합니다! 2016년 8월 26일 작업팀 총 29명은 퇴소를 명받았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 충성!

2박3일간의 병영체험을 퇴영식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이용인들이 아쉬워하는 모습을 뒤로하고 한 번 더 군인정신을 일깨우기 위해 셋째 날에는 안보관광을 하였습니다. 제2땅굴은 북한군이 남한을 침략하기 위해 파놓은 땅굴로 총 길이가 3.5km나 되며, 이용인들이 직접 굴을 따라 걸어보며 안보를 체험할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어려울 것만 같았던 병영체험이 이용인에게 뜻밖의 용기와 전우애를 느끼게 하고, 대한민국 군인에게 더욱 감사하는 마음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할 수 있다, 우리는 하나다!” 라고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며 도전했던 우리들의 모습을 오래도록 기억하길 바라면서, 앞으로도 작업활동실의 새로운 도전은 멈추지 않을 것 입니다!